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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강화나들길 '산길따라 뚝방 길따라'

역사의 고장 강화에서 농촌, 산촌, 어촌이 어울린 자연경관을 보고 느끼는 '마리 강화나들길' '마리 강화나들길'은 제주도의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이 있다면 우리 강화에는 나들길이 있다. 나들길의 유래는 강화군 불은면 두두미 마을에 살던 화남 고재형 선생이 구한말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고 자신이 살던 강화에 물밀듯 밀려드는 서구문화에 위기감을 느끼던 차에 강화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고자 강화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살피고 시를 남겼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화남 선생이 걸었던 그 길을 오늘 강화 관광개발사업소가 개발하고 강화시민연대(시민단체)가 함께 강화의 문화적 자산으로 나들길을 보급하고 있다. 우리 마리학교에서는 마리학교를 중심으로 강화도의 역사. 문화, 그리고 농, 산, 어촌의 어울림이 있는 환경..

3월의 독립운동가 ‘차희식’ 선생

수원군 우정․장안면의 3․1운동을 주도한 3월의 독립운동가 ‘차희식’ 선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민족의식을 함양하며 화성지역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한 차희식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주역들 위 첫째 줄 왼쪽부터 지그재그로 그 성명은 김교철, 김덕근, 김덕삼, 김명우, 김명호(김여근), 정순영, 윤영선, 백순익, 김종학, 김응오, 차병한, 차병혁, 차희식, 김응식, 정서송 선생 차희식(1870. 11. 10-1939. 11. 7음) 선생은 무학문맹으로 성격은 쾌활하며 교재력도 있고 힘도 장사였다. 당시 구슬리(현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에 살았는데 처가가 전주이씨 양영대군파로 구슬리에 거주하였기 때문이다. 1915년 수원경찰서에서 도박죄로 태형 60대의 처분..

호랑이와 싸운 최루백

호랑이와 싸운 효자 최루백 조선시대 윤리서인「삼강행실도」에는 호랑이와 관련된 인물이 나온다. 바로 수원 최씨 최루백(崔婁伯)의 이야기로 호랑이를 잡아 효도를 다한 이야기이다. “최루백은 고려 시대 수주부(수원)의 호장 최상저에 아들이다. 어느 날 아버지가 사냥을 나갔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 최루백은 당장 산으로 올라가 그 호랑이를 잡으려고 하였다. 이때 최루백의 나이는 15세에 불과했는데 놀란 어머니가 남편에 이어 아들마저 잃게 될까봐 만류하였다. 이 때 최루백은 ‘어머니! 어떻게 아버지 원수를 갚지 않고 이대로 견딘단 말입니까.’라고하면서 즉시 도끼를 메고 호랑이의 발자국을 따라가니, 산등성이 저만치 호랑이가 사람 하나를 다 먹은 뒤, 배가 불러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최루백은 호랑이 앞으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