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원히 결혼하지 않으리라.나는 문학과 함께 살란다.그것이 나의 애인이요, 아내이다.안회남 겸허(김유정전(傳)).'어느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 먼저 ‘산골 소년’으로 말한 이는 개화당의 영수 고균 김옥균(古筠 金玉均, 1851~1894)이다. 공주 정안의 산골 광정리 감나무골에서 태어난 소년 고균이 산골을 추억한 것을 알지 못한다.김유정(金裕貞)은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실레마을 산골짜기를 향수한 산골 소년이다. 고균이 혼군 고종을 사모한 슬픈 산골 소년이었다면 유정은 평범하고 서정적인 가슴앓이를 하였다.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아팠고(박록주, 박봉자), 실제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가까이한 끽연으로 골초 되어 가뜩이나 약한 가슴, 폐병(폐결핵, 1933)이 되고 심신을 앓는 가슴앓이였다.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