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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와 수원 북수동 성당 등

2024년 10월 13일 수원 종로사거리 일대를 찾았다.보통 이곳은 화성행궁을 복원하여 화성행궁광장과 북편 신세대들에게 소위 인싸인 인기 있는 행궁동을 찾는 것인데, 모처럼 종루 인근 천주교 북수동 성당과 감리교 종로교회와 팔달산 아래 신작로로 명명된 향교길을 걸으면서 수원지역에 있었던 종교적 자취를 생각한다. 2000년대 이전 수원역에 애경백화점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남문으로 불리며 수원은 물론, 용인, 화성, 오산, 안산 등 주변 지역에서 모이는 패션의 일번지이자 문화와 유흥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침체기를 거쳐 화성행궁 복원과 더불어 행궁동 문화의 거리로 되살아난 수원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 일찍이 정조가 수원에 신읍치를 현 융건릉이 위치한 화산 아래 구읍치를 지금의 화성행궁으로 옮기면서 유교의 제사와..

울릉도 일주 둘

2024년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울릉도 일주를 하였다.강릉에서 쾌속선을 타고 3시간에 걸쳐 울릉도 저동항에 11시에 도착하였다. 내수전을 올라 울릉도를 돌아 이튼날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야영장에서부터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숙영하고 마지막 행선지 울릉도동에 이르렀다.울릉도동은 울릉도의 중심이며, 이곳에는 독도박물관이 위치한다. 독도박물관은 전문학자는 아니지만 일평생 독도에 대한 일념으로 박물관을 세우고 그 첫번재 관장을 지낸 사운 이종학 선생의 흔적이 보인다. 사운 선생은 수원지역의 인물이다. 남양을 지나면서 우산국기념관을 들르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크다.

울릉도 일주 하나

울릉도 망망대해 검은 섬이 동해에 우뚝 솟아있다. 섬이 보이고도 쾌속선으로 1시간 반을 달린다. 울릉도는 평지는 산 정상이나 고산지대라서 해안은 보통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보통 울릉도 서북쪽에 해당하는 북면 나리분지와 서면 해안 쪽 일대가 고대부터 생활중심지로 판단된다. 따라서 천부항에서 이어진 나리 분지에는 울릉도 전통집을 확인할 수 있고 천부에서 사동에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현포동 삼국시대 고분과 서면 울릉도 벼농사 시배지, 서면 남양항에 우산국기념관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게다가 조선 태종 때 공도가 된 이후 수토사가 정박하여 울릉도를 시찰한 곳도 이 일대이다. 곳곳에 수토사 비석(태하)이 이를 말해준다.공도였던 울릉도를 1882년 본격적으로 개척하면서 울릉도 남동해안인 사동, 도동,..

카테고리 없음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