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우연히 찾은 곳이다. 언덕진 경사를 바삐 올라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찾았다. 헐버트, 베델..서세동점의 시대 우리를 지키기 어려운 이때, 우리를 위해 손을 내민 사람들이 있다. 외국인이라고는 하지만 그 자신의 나라보다 우리로 산 푸른눈의 조선인, 한국인이 바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지에 안장되어 있다.특히 호머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 한국명 헐벗, 흘법[訖法], 할보[轄甫] 1869~1949) 는나는 웨스트민스턴보다 한국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I would rather be buried in Korea than in Westminster Abbey) 푸른눈의 이방인.. 그는 한국이 무엇이었기에 자신의 고향을 떠나 우리땅에 묻혔나서울에서 한강을 건너던 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