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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화성청우회 역사탐험대 경주 나들이 3

감은사지3층석탑을 동쪽에서 서쪽의 경주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황량한 절터에 단아한 석탑의 위용이 영광에 시간을 뒤로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바라다 보이는 저 멀리 보이는 산이 토함산이다. 경주 보문호를 지나 추령고개를 내려오면 대왕암이 있는 봉길해수욕장에 이른다. 산 아래로 작은 천이 시작되는데 토함산에서 발원하여 함월산 기림사 아래 천이 만나 동해에 이르는 '대종천(大鐘川)'이다. 이곳에서 나신 남옥순 선생님에 따르면 하천의 이름의 유래는 이렇다. "때는 고려 말기 몽골의 침략으로 황룡사와 황룡사지9층탑이 불타는 큰 재난이 있었는데 그때 몽골군이 황룡사에 걸려있던 황룡사대종을 가져가고자 이 하천을 이용하여 운반하였다. 그래서 '큰 종을 옮긴 하천이다'하여 '대종천'이라고 하였다. 몽..

8월 화성청우회 역사탐험대 경주 나들이 2

대릉원 후문부터 걸어서 월성(月城)으로 이동하였다. 서남쪽 문지(성문자리)를 통해 월성에 들어갈 수 있었다. 월성은 조선시대 이후 반달 모양이라 하여 반월성(半月城)을 불리기도 하며 신라시대에는 임금이 산다하여 재성(在城)이라고 하였다. 월성에 관련한 설화로 석탈해가 꾀를 내어 월성을 호..

7월 청우역사탐방-백제 흥망의 역사의 현장 부여, 공주를 가다

2009년 7월 11일 백제의 옛수도 공주(웅진), 부여(사비)를 갔다. 대략적인 일정은 오전 8시 조암 기산약국 앞에서 출발하여 10시 20분경 부여 부소산성에 도착하여 삼충사 - 부소산성 및 건물터와 저장구덩이 - 반월루 - 낙화암 - 고란사 - 나룻터와 조룡대 - 구드래 나룻터 - 구드레 쌈밥집 점심 - 부여 정림사지 - 부여 국립 박물관 - 공주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을 끝으로 오후 4시 30분 공주를 출발하여 조암에 6시에 도착, 하루 탐방을 마쳤다. 백제는 기원전 마한 54개국 중 하나인 십제라는 나라로 지금의 한강 이남의 위례성(몽촌, 풍납토성)에서 시작된 나라로 서기 660년 나당연합군(신라와 당나라)에게 멸망 하기까지 우리나라 고대사에 한 축으로 삼국시대 당당히 역사와 문화를 이뤘던 해..

지역 향토사 - 흥천산 봉수

지역향토사 흥천산봉수(興天山烽燧)  위치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와 장안면 사곡리 경계의 흥천산, 일명 봉화산(해발 61.3m) 총 6기의 봉대 중 제일 높고 큰 연대  첫 번째 제일 큰 연대를 시작으로 2, 3기의 연조  역사는 왠지 딱딱하고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작은 관심을 기울이자 그러면 곳곳에서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 향토사는 그런 것이다. 우정읍 화산리 활빈교회 두레자연중학교가 위치한 뒷동산을 봉화산(해발61.3m)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과거에 봉화를 올렸기 때문이다. 봉수(봉은 낮에 피우는 연기 봉연, 수는 밤에 불을 피우는 봉화를 이르는 말)는 낮에는 토끼나 늑대 똥을 태운 연기로, 밤에는 불을 피워 신호를 하는 고대부터 이용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