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사진 -‘포항 호미곶’ (출처-제3기울성교육동기회http://cafe.daum.net/3thusceo) "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黃金)시기에 빛나던 등촉의 하나인 조선 그 등불 한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 인도 시성 타고르「동방의 등불」 中에서... 이런저런이야기 2010.02.14
마음 좋음.. 백범 김구 선생 존영 '상서'(마의상서麻衣相書)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상호불여신호相好不如身好)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신호불여심호身好不如心好) 이것을 보고 나는 상 좋은 사람(호상인)보다 마음 좋은 사람(호심인)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 이런저런이야기 2010.02.01
인간에게 중요한 건.. '늑대와 춤을'(인디언식 이름 극중 존 던바 역-케빈 코스트너)이 수우족을 떠나며 '새 걷어차기'와 작별하는 모습 "인간에게 중요한 건 인간의 길을 가는 것이다." - 영화 '늑대와 춤을' 中에서.. 이런저런이야기 2010.01.31
호랑이와 싸운 최루백 호랑이와 싸운 효자 최루백 조선시대 윤리서인「삼강행실도」에는 호랑이와 관련된 인물이 나온다. 바로 수원 최씨 최루백(崔婁伯)의 이야기로 호랑이를 잡아 효도를 다한 이야기이다. “최루백은 고려 시대 수주부(수원)의 호장 최상저에 아들이다. 어느 날 아버지가 사냥을 나갔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 최루백은 당장 산으로 올라가 그 호랑이를 잡으려고 하였다. 이때 최루백의 나이는 15세에 불과했는데 놀란 어머니가 남편에 이어 아들마저 잃게 될까봐 만류하였다. 이 때 최루백은 ‘어머니! 어떻게 아버지 원수를 갚지 않고 이대로 견딘단 말입니까.’라고하면서 즉시 도끼를 메고 호랑이의 발자국을 따라가니, 산등성이 저만치 호랑이가 사람 하나를 다 먹은 뒤, 배가 불러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최루백은 호랑이 앞.. 주저리주저리(역사) 2010.01.11
합격, 큰 기쁨...(한양가(漢陽歌)中에서...) 박세당 과거 합격 교지(홍패) 추사 김정희 과거 합격 교지(홍패) 등과(登科)한 신은(新恩)들을 차차로 불러올려 어전의 예방승지(禮房承旨) 진퇴(進退)를 시키고서 사온(賜캘) 삼배(三盃) 하신 후에 얼굴에 희묵(戱墨)하고 몸에는 홍삼(紅衫)이요 머리에는 어사화(御史花)라. 득인진하(得人陳賀) 되는구.. 이런저런이야기 2009.12.30
우리 역사와 함께한 강화도 2 (9월 청우역사탐험대) 성공회 강화성당을 나와 언덕을 내려가다가 왼편 골목으로 접어들면 용흥궁(龍興宮)이 나온다. 용흥궁은 이곳과 인연이 깊은 왕의 옛 사저로 '강화도령'이라 불리던 순박한 농사꾼이던 원범의 집이다. 그 원범이 바로 조선 제25대 왕 철종(1831년생. 재위 1849-1863)이다. 강화도행렬도(1849. 6. .. 달이샘의 역사나들이(답사) 2009.12.28
만주에 산화한 안중근 만주에 산화한 안중근 대한의군 참모중장겸 특파독립대장 및 아령(러시아)지구군사령관 안중근(1879-1910)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崔在亨, 1858- 1920)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서 발행되는 '해조신문'에 실린 동의회 취지서로 안중근 의사가 최재형, 이범윤, 엄인섭 등과 동의회에 참여하여 의병활동을 하였음으로 말해주는 중요한 사료이다. 이토를 사살하고 러시아 검찰관 앞에서의 예비조사와 이후 관동도독부지방법원 원장 마나베(眞鎬十藏)의 일제법정에 선 안중근 의사는 당시 만국공법(국제법)에 의거하여 자신을 대한의군 참모중장 겸 특파독립대장 및 아령지구군사령관으로서 교전국 군인으로 대우 받길 밝혔다. 이는 단순한 살인 피고가 아닌 전쟁 포로로 대우 받아 현 이토 사살이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우리나.. 주저리주저리(역사) 2009.12.20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그리고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그리고 ‘윤동주’ ■ 생애 윤동주 시인(이하 '윤동주')은 당시 만주국 간도성(間島省) 화룡현(和龍縣) 명동촌(明東村)1)에서 아버지 윤영석(尹永錫)과 어머니 김용(金龍) 사이에서 1917년 12월 20일 장남으로 태어났다. 윤동주의 '동(東)' 자는 「명동」에서 따 온 것으.. 주저리주저리(역사) 2009.12.14
백두산정계비와 우리 땅 간도 들어가기 앞서... 백두산에 올라 맑은 천지와 하늘을 보기란 하늘에 별을 따기처럼 쉽지 않다고 한다. 누군가는 말했다.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말까한 일이라고... 필자도 오락가락 하는 빗줄기에 결국 백두산의 낯을 확인하지 못했다. 민족의 영산이자 민족의 뿌리 백두산은 역.. 주저리주저리(역사) 2009.12.08
매천야록(황현)에 보이는 이순신 장군 및 조선의 명신(황희, 송시열 등) 梅泉野錄 卷一上 甲午以前 六五, 我朝名臣, 有以諡而行于世者三人, 曰翼成公則知其爲黃喜(厖村), 曰文翼公則知其爲鄭光弼, 曰忠武公則知其爲李舜臣, 有以封贈者一人, 曰遼東伯則知其爲金應河也。 육십오 번째, 우리조선시대 명신으로서 시호를 가지고서 널리 행세할 수 있는 이는 세 분을 들 수 있.. 주저리주저리(역사) 200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