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수의 공로 성조 때에 많았는데 / 元師功多聖祖朝깃털 서글피 바라보니 하늘에 있네 / 羽毛悵望在雲霄사방에 적병이라 외로운 성 작기만 하고 / 四郊受敵孤城小천 리 밖 근왕병들 한 자루 칼도 아득하네 / 千里勤王一釖遙백면서생이 오히려 세 번 승전을 아뢰니 / 白面猶能三捷奏푸른 바다에 만 척 범선을 누가 염려하랴 / 蒼濤誰慮萬帆飄위엄과 명성이 양강 북쪽까지 떨쳤으니 / 威聲又振楊江北끝내 우리나라 적막하지 않게 하였네 / 終使東韓不寂寥신경준, 독산성에서 옛날을 추억하며〔禿山城懷古〕 고전번역서 여암유고 제1권 시 독산성은 경기도 오산시와 화성시와 경계를 이루는 봉우리에 위치한 백제 시대의 산성으로, 독성산성(禿城山城)이라고도 불린다. 독산성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분명하지는 않다. 원래 백제가 쌓은 성일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