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자신의 꿈을 믿는 사람들의 것이다
-엘리너 루스벨트
2025년 2월 22일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왔다.
아이들이 공룡과 동물을 많이 좋아하여 과천의 과학관을 찾았다. 관람과 체험에 많아 보통 일반인이나 고학년 보다는 저학년 아이들이 학습하고 경험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다. 관람료나 주차료는 다자녀할인도 되고 관내 푸드코트와 매점, 그리고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이다. 외부 음식도 가능하니 김밥이든 때거리를 마련하여 찾는다면 과학관이 넓고 오래 체류할 수 있어 종일 시간 보내기 좋다. 더욱이 교통도 편리하여 전철 4호선 서울대공원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연결되고 도로 교통도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쉽게 도달하는 근접성이 뛰어난 가성비 좋은 공간이다.
https://www.sciencecenter.go.kr/scipia/
국립과천과학관
www.sciencecenter.go.kr
2008년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2001년 제34회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김대중 대통령이 건립을 천명하면서 건립되었다. 과학적 상징성을 본다면 대전에 위치하는 것이 맞지만 과학의 대중화와 공감 확대를 위한다면 과천에 입지한 것은 정말 잘한 것이다. 규모는 작으나 대전에도 지질박물관 등 다양한 국책 연구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박물관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소소하게 챙겨보면 좋다. 대전까지 가기 힘든 많은 수도권 주민에게는 정말 탁월한 선택지가 과천과학관이다.
대규모 전시 공간은 물론 야외에 공룡체험, 옛 우리나라 과학자 및 천문기기 등 전시, 별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우리나라 위성로켓 기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누리호 등 실물모형, 야외 미래열차 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 쉴거리가 있다.
기하학적인 무늬로 주목되는 청동기 잔무늬거울 제작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은 단순 기술에서 천문, 지리에 이르기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천문, 지리, 인쇄, 화약기술의 발달이다. 혼일강리역대국지도를 보면 당시 세계를 이해한 우리 선조의 모습을 알 수 있다. 또한 현대에 이르러 반도체를 통한 과학기술 강국으로 부상하는데 삼성 이병철 회장의 역할이 상징적이며,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 핵융합잘전인 KSTAR는 꼭 이루어져야할 미래의 신기술이다.
야외 영국에서 공수한 뉴턴의 사과나무를 심어 우리 과학의 발달을 염원하였듯 우리의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토대가 되는데 국립과천과학관이 이바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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