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샘의 역사나들이(답사)

동두천의 과거와 오늘을 모으다(동두천시향토사료관) 1

달이선생 2018. 5. 10. 15:00

·동두천시향토사료관

위치 : 동두천시 송터로30번길 68(드림스타트 2층)


  2016년 8. 11 개관한 동두천시향토사료관은 동두천 관내와 인근 지역에서 발굴 수집 되는 유물의 체계적인 보전, 전시, 관리하여 지역고유문화의 계발, 보존, 전승 등을 하고자 개관하였다. 현재 이명수관장이 수집한 유물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양주군 이담면이 승격한 작은 도시로 인구 9만5천으로 10만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미군부대(6~7천명 주둔)가 위치하여 성장한 만큼 시로 승격될 때 미군을 포함하여 인구를 계산하였다는 에피소드가 전한다. 또한 미군의 어두운 역사인 윤락녀 사업이 번성하여 ‘굴뚝없는 달러 박스’라고 불릴 정도로 성행하여 양공주(양색시)가 한때 3천명이 있었다. 우리나라가 근대화되는데 파독광부와 간호사, 중동노동자와 같이 외화수입의 큰 역할이 되었던 이들에 대한 재조명과 일본처럼 국가적 보상과 위무, 추모가 필요하다. “아픈 역사가 진짜 역사다”라는 신념으로 일제 때 백백교주 전용해가 금광사기를 벌여 무고한 양민을 살해하고 어린 여아들을 간음한 역사를 파헤치는데도 열성이었다. 자비를 들여 금광 입구에 철문을 달았다. 이러한 일을 기억할 수 있는 안내판 등이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진척이 어렵다.


   이명수 관장은 전 경기향토문화연구소장이다. 연천 청산면 출생으로 월남전 참전용사로 해군에서 복무하고 전역(1971)하였다. 베트남 다낭지구에 수송업무를 하다 고엽제에 의한 피해를 입었다. 어려서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으며, 전역 후 외양선 조타수로 하면서 독서와 글쓰기에 전념하였다. 유물수집에 열성적으로 나서 근현대 생활유물과 특히 군사와 관계된 미군, 한국군유물을 다량으로 수집하여 보관하고 있다. 현재 그 일부를 동두천 향토사료관에 전시하고 사저 수장고에 2,3천점을 따로 보관하고 있다. 동두천시사편찬위원회 향토사학연구소장, 동두천사료관장, 국사편찬위원회자료조사위원협의회 인천경기지회장을 맡고 있다. 정장고 어유소장군 실기 등 자비로 낸 책과 많은 책과 기고를 하였다.(중부일보 칼럼 오피니언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