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역사문화를 한눈에(관람)
·포천역사문화관
위치 : 포천시 중앙로34번길 8(포천문화원 1층)
포천시는 7월 16일 포천시 최초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경기도등록 2종 유물관 2017. 7. 4) 포천의 9개의 국가지정문화재, 20개의 시·도지정문화재 그리고 전계대원군묘 등 49개의 향토유적을 알리고 기능으로 포천문화원사 1층에 설치하고 시가 직접 운영관리한다. 크게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그리고 수장고로 이뤄져 있다. 일반인들에게 포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박물관이다.
포천은 고려대 근기지방이며, 경흥대로를 통해 물산이 왕래하는 중심에 있었다. 과거 영평천과 평야의 이점으로 컸던 영평현이 일제시대 신작로 개설로 커진 포천현과 합쳐진 지역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통해 금강산 유람을 다녔다. 또한 유학의 고장으로 영남과 같은 선비문화가 꽃피웠다. 영평, 포천향교(통합)가 있었고 서원도 용연(이덕형, 조경), 화산(이항복), 옥병(박순)이 있다. 배향인물을 대표인물로 내세우는 한편, 토정 이지함이 포천현감을 역임했던 일과 구한말 위정척사를 이끌며 조선 선비의 절개와 기개를 보여준 면암 최익현의 고장이다. 더욱이 남북분단의 상징 3.8선이 포천권역을 지나고 있어 현대사의 아픔과 고난을 대표한다.
이러한 역사성으로 향토사연구가 문화원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어 부설 향토사연구소가 그 중심에 있다. 현황은 최창근 소장, 이봉우 부소장, 박진태 등 16명의 연구위원과 자문위원, 지역의 4년제 대진대와 협력하고 있다. 최창근 소장은 포천군청을 나와 포천향교와 문화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창흡 선생 강의를 하며, 성균관유학대학원지도자과정 24기이며, 성유회(成儒會)의 총무를 역임하였다. 포천향교 사무국장으로 있을 때, 영평향교를 통합하여 유림회관을 지을 때, 지역 위무차원에서 영평초등학교 100주년을 맞춰 영평향교 유허비 건립 및 제막식을 연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밖에 포천향교 명유회(明儒會) 활동을 하고 있고, 명함에 포천의 대표 지석묘인 금현리 지석묘(경기도 문화재자료 제47호)를 새겨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포천문화원 양윤택 원장이 10여년 부원장으로 참여하여 향토사연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양사헌의 13대손으로 서예와 한학에 밝고 중동고 국어교사로 교장을 역임한 양윤택 원장은 현재 용현서원장도 겸하고 있다. 향후 남인서원인 용현서원이 제대로 복원(동.서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용현서원의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 소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숙종 17년 용현서원이 건립되는데 크게 희사한 영덕정씨 문중에 대한 고마움이 있다. 또한 최창근 위원과 함께 포천문화원 1층의 포천역사문화관을 통해 포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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