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이야기

가난한 청춘은 텅빈 호주머니가 아니라 책이 없는 두 손이다.

달이선생 2011. 3. 29. 10:49

 

 

 

 

 

"가난한 청춘은 텅빈 호주머니가 아니라 책이 없는 두 손이다."

 

 

 

어제 아는 동생녀석의 미니홈피를 보다가 대한 말이다.

철없던 시절에 만난 녀석..

발굴이라는 이름으로 오산 가수동에서 처음 만나

"사랑합니다 병권 형님"

그래서 "이 변태"라고 하고 그의 이름을 따서 '변오'라고 불렀던 녀석..

녀석이 오늘 참 좋은 훈계를 한다.

늘 주머니 채우기만 급급하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렇다고 주머니 채우기를 관둔 것은 아니다

지금도 주머니 채우기는 나의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부족함을 느꼈다. 그러던 차에 이런 말을 들으니 아주 기분좋은 훈계다.

나의 결핍은 머리와 가슴 속 빈곤이었다.

참 고마운 인연이다.

고맙다

 

 

 

 

 

 

 

*강원대 역사교육과 03학번 서명오  

현재는 강원대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문의 열정을 다하는 녀석이다. 드물게 자신의 길을 꿋꿋히 가는

몇 안되는 젊은이..

 

첨부자료 : 서명오 미니홈피 글

 

2011.03.28 16:35Today History

지금은 그냥

다이어리 내용

가난한 청춘은 텅빈 호주머니가 아니라 책이 없는 두 손이다.

 

고요하고 치열하게 책을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