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세계공룡의 날 공룡덕후박람회 3회
우리나라의 대표하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출발은 1945년 해방 후 국립과학박물관의 설립이다. 지금의 서울과학관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과학관이 확대 개편되어 현재의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이전된 것은 1985년 종합과학관 건설을 시작하여 1990년 6월 이전 후 10월 개관한 것이다.
흔히 수도권에서 사는 사람들은 보통 김대중 대통령이 설립한 국립과천과학관(2008년 개관)이 익숙하다. 그러나 과학관의 중심기관은 이곳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이다.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이 국립경주박물관 등 여타 시도 국립박물관의 중앙기관으로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
대덕연구단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1973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계획 추진된 곳으로 각종 연구소를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천 주변으로 집적하여 대단위 연구단지를 이룬 곳이다. 1992년 준공된 이래 핵심역량을 가진 연구자를 기르는 카이스트를 비롯하여 한국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그래서 이곳 과학관 뿐만 아니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각종 연구소들이 기관의 특성에 맞게 자체의 박물관 혹은 전시관들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찾아보기 좋다. 특히 지질박물관과 한국조폐공사 본사의 화폐박물관이 인기가 좋다.
특히 대덕연구단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1993년 8월 7일 개최한 대전 엑스포 때문이다. 40대 중년 이상들은 마스코트 외계요정인 꿈돌이와 그 중앙에 선 한화가 건립한 한빛탑을 기억할 것이다. 엑스포는 끝났지만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여전히 운영중이니 과학관과 더불어 답사하면 좋다.





공룡덕후박람회는 우리 아해들이 좋아해서 찾았다. 대전이라 부담없이 찾았는데 웬걸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천안을 다가오니 무진장 막힌다. 알고보니 천안호두휴게소 부근에서 사고가 있어서라는데 평소보다 1시간이나 더 걸렸다. 그 다음날은 아예 경부고속도로는 물론 아예 고속도로에 오르지 못하고 43번 국도로 올라갔다. 마음은 가볍게 시작한 길이었는데 엄청 피곤한 길이되었다.
게다가 과학관 공룡덕후들이 총출동하여 기존 주차시설이 감당이 되지 않아 주차난도 심하였다. 보통의 근처사람들은 차대신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와서 즐기는 것 같다.
어릴 때 공룡을 좋아해서 공룡에 대해 잘 알았지만 지금은 역사를 전공하고 나니 공룡이나 지질 시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앝다 그래서 글을 쓰는데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그저 내가 흥미롭게 보고 이해한 것만 잠시 쓴다.
박람회는 기존 과학관 여타 전시실과 더불어 야외 체험전시공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공룡에 대한 이해와 흥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강좌도 열렸는데 하나는 지질박물관 이항재 관장의 공(恐)통령 티라노의 조건(5월 30일. 토, 13:00)과 공룡박사 박진영이 들려주는 둘리사우루스와 한반도의 공룡들(5월 31일. 일, 13:00)이다. 처음 공룡박람회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작게 시작할 때는 사람들도 잘 모르고 전문가도 적고 해서 지금은 다들 중견 연구자가 된 교수와 박사들이 체험부스를 만들어 홍보하느라 애를 먹었었다고 박진영 박사는 전한다. 현재는 카이스트 AI엔지니어의 코딩, 영상 등 과학영상체험은 물론 덕후들이 좋아할 피규어와 미니어처, 레고, 종이접기 등 그 체험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그에 반해 공룡을 전시한 메인 상설 전시공간인 자연사관이 한참 모자란 듯한 인상마저 들 정도이다.

























티라노는 영화 쥬라기공원으로 인기 많은 공룡이자 유명한 육식공룡으로 강의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사실은 티라노 사우루스가 중생대 백악기 중 약 240만년 동안 122,000 세대를 이어왔고 총 개체 수가 25억 마리로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평균적으로 약 2만 마리가 서식하였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티라노의 쓸만한 화석은 현재 32개체가 전하고 있다.





























2026.5.30.
이튼날





















공룡박사 박진영은 우리나라 공룡의 대표적인 코리아노사우루스(보성), 화성시 고정리 출토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그리고 둘리사우루스(압해도)를 중심으로 우리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한반도 공룡의 실체를 알려줬다. 특히 앞에 실물 화성에 따른 공료 3개체 말고도 세계적으로 많은 화석이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과 알 화석을 통해 한반도에서 서식했던 공룡들이 지금처럼 바다로 한국, 중국, 일본이 나뉜 것이 아닌 하나의 대륙을 이루며 공통적인 서식환경과 공룡들이 살았다는 것을 재미있게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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