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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삼괴의 역사가 한정택 김선진 이종학

감히 말하지만 삼괴의 역사가는한정택, 그리고 김선진, 이종학이다.삼괴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과 장안면 지역을 말한다. 이 지역에 대한 역사적 소명을 한 인물들이 많지는 않지만 헌신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삼괴의 역사가 한정택, 김선진, 이종학이다.이밖에도 더러 인물들이 있다. 위 인물 중에 한정택, 이종학은 고인이고 김선진은 현존이다. 앞으로 이 글은 완결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 새롭게 발견되는 이야기가 있다면 자꾸 더하고 더할 것이다.사실 이 블로그는 대중적 공간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지극히 개인의 기록을 역사로 남기고자 아카이브를 하고자 시작했다. 시작하고 기왕이면 내 비밀로 숨겨야 하는 이야기가 아닌 이상 다른 사람에게도 공개하자라고 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철 지난 이야기나 누구나 고향..

양화나루 양화진 절두산 순교 외국인선교사묘원 헐버트 베델

우연한 기회에 우연히 찾은 곳이다. 언덕진 경사를 바삐 올라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찾았다. 헐버트, 베델..서세동점의 시대 우리를 지키기 어려운 이때, 우리를 위해 손을 내민 사람들이 있다. 외국인이라고는 하지만 그 자신의 나라보다 우리로 산 푸른눈의 조선인, 한국인이 바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지에 안장되어 있다.특히 호머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 한국명 헐벗, 흘법[訖法], 할보[轄甫] 1869~1949) 는나는 웨스트민스턴보다 한국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I would rather be buried in Korea than in Westminster Abbey) 푸른눈의 이방인.. 그는 한국이 무엇이었기에 자신의 고향을 떠나 우리땅에 묻혔나서울에서 한강을 건너던 양화(..

국립고궁박물관

2012년 1월 14일 정확하지 않다.박물관을 가면 으레 무엇을 볼지 무엇을 남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무수히 많은 유물이 있는 곳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처음 박물관에 가서는 박물관의 특성과 시설을 안내하는 정보적 의미를 담자 했다. 분량도 많고 만만치가 않다. 그리고 이런 정보는 요즘처럼 홈페이지가 잘 된 시대에 무슨 의미일까 그렇지 못한 박물관에 가면 하자로 바뀌었다. 그럼 무엇을 남길 것인가 그래서 이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을 남기자로 바뀌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내 있는 박물관으로 조선 왕실 유물을 소장 전시하는 곳이다. 2012년과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일단 경복궁이 바뀌었다. 정문인 광화문에 월대가 생겼다. 월대의 의미는 궁궐이 가지는 위상과 같다. 일반 건물..

청 망국의 유산 이화원 그리고 북경 798 예술구 따산스

해가 쨍쨍한 날 중국 자금성을 걷는 것은 고역이다. 더욱이 공기질은 지금이야 숨 쉴 수 있지 그냥 턱 막히는 수준이었다. 그렇게 교외로 나가서 맞이한 곳이 이화원이다. 너른 호수에 우뚝 선 산 위 황금색 건물의 위용이 웅장했다. 자금성이 웅장한 거대하고 엄숙한 곳이라면 소소하게 화려하고 장대한 곳이 이화원이다. 끝 모를 장랑을 걸으며 한 칸 한 칸 걸린 그림과 시구는 이것이야말로 중국 문화의 극치라고 생각이 든다.(화려함) 그렇게 둘러본 이화원을 나오려는데 갑자기 주위가 칠흑처럼 어두워진다. 잔잔한 곤명호에 파도가 일렁인다. 그렇게 바람이 일고 비가 들이치며 폭풍이 분다. 장랑에서 비를 피해보려 하나 소용이 없다. 황급히 장랑을 빠져나와 좀 더 넓은 전각 안에 몸을 들이민다. 엄청난 일파에 자리나 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