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문화원 2

화성일기 이희평 이야기

『화성일기(華城日記)』 수록 『화성문화』 제6호(향토사 연구 자료집, 화성문화원, 1988) 『화성일기(華城日記)』는 1795년(정조19) 정조가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회갑연(수원 화성행궁) 등을 하고자 수원 현륭원으로 원행을 하였는데, 이때 혜경궁의 인척 자격으로 일행에 참가했던 이희평(李羲平, 자 성여.준여, 호 계서, 1772~1839)이 남긴 국문체(한글) 기행문이다. 이 기행문을 화성문화원에서 펴낸 『화성문화』 제6호에 해제와 함께 번역자료가 실려있다. 해제자인 화성군사 집필위원 김우영은 이희평에 대하여 '無名(무명)의 선비'라고 했지만 이희평은 한산이씨로 목은 이색의 16대손이자 당대 노론 벌열로 혜경궁홍씨의 외척이 되는 명문가였다. 토정 이지함과 선조대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가 방조이다...

삼괴와 김상로 이야기(문화의 뜰 86호, 화성문화원)

문화의 뜰(2019 가을.겨울, 86호. 화성문화원) 삼괴와 김상로 이야기 화성문화원에서 계간지 문화의 뜰 원고 청탁을 받고 부랴부랴 글을 준비해서 탈고하였다. 그 전부터 생각하던 고향 삼괴(화성시 우정, 장안면)의 지명유래, 그리고 영조대 영의정을 역임하고 정조로부터 역적의 나락을 떨어진 하계 김상로(하계 김상로(霞溪,金尙魯, 1702 ~ 1766년 12월 29일)에 대한 이야기를 써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된 것은 삼괴라는 지명이 삼정승에서 유래한다는 삼정승설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김상로이고 그 김상로의 실제 유적인 무덤이 옛 수원부 지역의 명승인 쌍봉산(쌍부산) 아래 위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고를 탈고하고 계간지가 발간되고 나서 김상로와 김취로의 묘가 이장된 사실을 알았다. 이장된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