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2

서울대공원 나들이

2024년 6월 29일 서울대공원을 가족들과 나들이 했다.서울 정궁인 창경궁이 순종의 명으로 공원화가 되어 창경궁이 되었다. 아버지 고종에 대한 효심으로 시작된 일이 일제가 대규모 공원화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이 개장하는 등 궁궐로서 면모를 완전히 잃어 버렸다. 다행히 1984년 국민들의 열망으로 창경궁의 복원이 확정되고 서울 인근 과천으로 서울대공원을 만들고 그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서울대공원의 가장 명물은 한국 호랑이와 표범이다. 우리 조상들은 모두 범이라고 불린 해수로 호환으로 불린 친숙하지만 무서운 동물이다. 이러한 호랑이에 대한 다산 정약용의 시가 흥미롭다.오월에 산이 깊고 풀숲이 우거지면 / 五月山深暗草莽호랑이가 새끼 치고 젖을 먹여 기르는데 / 於菟穀子須湩乳여우 토끼 다 잡아먹고..

창경궁

창경궁은 조선 왕조의 동궐이다. 동궐은 한양도성 5대 정궁 중 창덕궁과 창경궁을 이른다. 보통 북궐은 경복궁, 서궐은 경희궁을 말하고 여기에 본래 경운궁을 고종 때 확장한 덕수궁까지 5궁이다. 궁이 보통 남향을 하고 왕이 남쪽을 보니 남면이라고 했는데 창경궁은 이들 정궁과 달리 동향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경궁의 지세가 설지 않아 창덕궁과 더불어 오랫동안 조선의 군왕들이 거처하여 좋고 나쁨의 많은 일들이 지난 곳이다. 2024년 4월 4일 답사는 종로 안국역에서 시작하여 현대사옥이 위치한 옛 관상감터의 관천대(창경궁 내 관천대와 비교)를 보고 창덕궁 돈의문을 지나 종묘와 연결지은 율곡터널 위늘 거닐고 내려와 창경궁에 다다랐다. 일제가 동궐과 종묘의 허리를 끊어놓았는데 부족함은 있지만 다시 연결하였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