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2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

2024년 10월 5일 제암리에 갔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개관하였다는 소식에 찾은 길이다. 오랜만에 들리는 마을은 한적하고 잘 정비된 느낌이다. 화성의 농촌마을이 그렇듯 공장에 목장에 농논사에 복잡하고 혼잡한 인상에서 너른 대지에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다. 마을 어귀에 있던 순국기념탑이며, 3.1운동비는 다 공원으로 옮겼다. 예전 순국기념관은 온전히 교회의 시설로 쓰이는 듯 하다. 매번 찾으면 급히 둘러보았는데 두 아들을 데리고 오니 내가 보고 싶은 것을 찬찬히 본다. 뜨거운 볕이나 가을 하는 파랗고 깊다. 그간 보지 못했던 내용도 보인다. 이승만 대통령이 쓴 비를 집자해서 1983년 새로 크게 세운 것이라던가 또는 민선 1기 군수와 임창렬 도지사의 식수라던가, 특히 임창렬 지사는 우리나라 IM..

청남대

'남쪽의 청화대'라는 청남대는 1980년 대청댐 준공현장을 찾은 전두환 대통령이 이곳 풍경이 절경이라고 감탄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고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이 충청북도에 청남대를 이관하면서 국민을 품으로 돌아간다. 전두환이 시작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을 장식한 청남대, 그 누구보다도 청남대를 즐기고 자주 찾았던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이다. 무려 29차례 찾았고 금융실명제와 같은 중요한 정책현안이 이곳에서 구상되었다.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임기 시작 앞에 선 아들이 "아빠 내 생일이랑 같은데요"라고 한다. 대통령 기념관을 찾아 솔바람길을 걸어 처음 만나는 대통령은 최규하 대통령 동상이다. "대통령은 무슨 대통령이야"라는 소리가 귀를 때린다. 여러 뜻이 있을 것이다. 임기가 짧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