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백두산에 올라 맑은 천지와 하늘을 보기란 하늘에 별을 따기처럼 쉽지 않다고 한다. 누군가는 말했다.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말까한 일이라고... 필자도 오락가락 하는 빗줄기에 결국 백두산의 낯을 확인하지 못했다. 민족의 영산이자 민족의 뿌리 백두산은 역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다시 한 번 백두산을 찾자고 돌아섰다. 그날 날씨가 좋았다면 네 번째 사진처럼 천지의 모습을 확인하였을 것이다. 6월의 백두산은 비와 눈이 내리고 산등성이마다 눈이 쌓인 정말 신령스런 분위기에 마음을 경건하게 만드는 영산은 영산이었다. 필자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날씨가 좋은 여름 날 백두산을 찾으면 볼 수 있는 백두산 천지의 모습이다. 북한 쪽이 아닌 중국 쪽 달문(천지의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