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성 3

화성시 역사박물관

화성 유일의 박물관인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화성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고 연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2010년 처음 화성시 사료관으로 발족하여 2011년 화성시에서 위탁받은 화성문화원이 개관, 운영하다가 화성시 직영이 되면서 '화성시 향토박물관'이 되고 이어 2020년 역사박물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역사박물관과 가까운 거리에 화성시 3.1운동을 기리고 제암리 순국유적과 함께 개관한 '제암리 순국기념관'이 있다. 화성시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홈 (hscity.go.kr) 화성시 역사박물관 홈페이지 홈 hsmuseum.hscity.go.kr 사실 역사와 문화면에서 화성시는 전근대시대 수원과 남양이 합쳐진 곳으로 이 두 지역의 문화를 포괄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시설이 필요하다. 남양지역에 당성을..

화성시 정조대 문인 이옥 유허 및 마산포 답사

그러나 네 체질이 비록 미물이나 또한 하늘이 낳은 것이고소리가 비록 울음 네게서 나오지만 하늘이 실은 너를 빌려 욺이니너의 소리가 아니라 곧 하늘의 정(情)이다(然而爾質雖微, 亦天之生. 聲雖在爾, 天實假鳴, 非爾之音, 卽天之情)벌레소리를 읊은 부(蟲聲賦) : 이옥 저,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역주, 2001, 『역주 이옥전집』 1권, 소명출판, 53쪽 자유를 입에 담는 순간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유를 꿈꾼다. 항간에 인기 있는 방송 ‘자연인’은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을 잘 파고든 TV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유를 외쳤지만 자유롭지도 못했고 더군다나 대한민국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들고자 비상계엄을 획책하여 파면된 윤석열 대통령도 있다.(2025.4.4.11:22) 진정..

지역향토사 - 당성(唐城, 당항성)

*일러두기 - 이 글은 2011년 5월 1일 답사를 하고 작성한 글이다. 당성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은 말미의 참고자료를 참조하여 서술하였다. 2016년 2월 23일 다시 답사하여 최근 화성시의 의뢰로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에서 3차발굴을 진행한 결과 처음 내용과 달리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있어 이를 수정하고 첨가하여 바로잡는다. 서해로 열린 화성시 궁평항 당성(唐城, 당항성) 해가 지는 곳, 서쪽 끝. 내가 사는 화성은 우리나라 서해와 접했고 그 서쪽 바다는 가까이 중국에 닿아있다. 그래서 일찍부터 이곳은 중국과 교류, 멀리 세계와 만나던 길목이다.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삼국시대 의상과 원효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당(唐)에 가는 배를 타고자 목적지로 삼았던 유례도 있다.(최근 당성 인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