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샘의 역사나들이(답사)

서촌 만보(西村漫步)..

달이선생 2023. 8. 6. 15:50

서촌을 천천히 걸었다.

서촌에서 나고 자란 조선 최고의 화가 정선의 그림 배경이 된 구석구석을 따라 걸으며, 서촌 속에 자리한 역사적 사실도 살펴보았다.(5.30.~31.)

정선의 명화 진경산수화의 배경이 된 서촌 인왕산의 수성동 계곡과 인왕제색도를 그린 실물 지점을 찾아 거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서촌에는 많은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데, 그중 애국지사 이회영 기념관을 시작으로 조선후기 위항문학의 상징인 시사 송석원 터를 확인하고 또한 이 자리를 포함하여 서양식 거대한 저택인 벽수산장을 짓고 호화생활을 한 친일파 윤덕영 저택의 흔적을 보면서 암울한 시대 왕실의 일원으로 매국으로 호사를 누렸다는 것이 씁쓸하다. 벽수산장의 흔적은 문이 있던 돌기둥과 지금은 박노수 미술관으로 쓰이는 별관이 남아있다. 이밖에도 많은 부속 건물이 주변으로 즐비하였다고 하니 순종비를 등에 업고 일제에 붙여서 얼마나 호사를 누렸던가 상상 이상이다.

그리고 일제 하 서정시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윤동주의 하숙집 터와 조선 왕조의 종묘사직 중 사직단을 찾아 최근 제사를 준비하던 전사청이 복원되었는데 그 마루에 걸터 앉아 걸음을 쉬었다. 이어 고종과 연이 된 활터 황학정에서 국궁을 배우고 습사를 하였다. 각종 활이 전시된 전시관을 둘러 보면서 국궁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활을 보며 차이와 특징을 알수있었다. 이밖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 국립과천과학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두루두루 다녔던 흔적 등을 기록으로 남긴다.

두레자연중학교의 봄

옛 경기도청 벚꽃 나들이

국립과천과학관 나들이

동네 봄

서대문형무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전망대

국립중앙박물관

 

2023 수원 화성 연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