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 굿즈굿즈, 세계 미술관 에코백 전시회

경기상상캠퍼스(21.10.29.)

2021 굿즈굿즈, 세계 미술관 에코백 전시회

 

살다보면 가까운 곳이라 별로 큰 기대를 않고 가는 곳이 더러 있는데 그런 곳에서 뜻밖에 좋은 경험을 하게 된다. 서울농대가 떠나고 을씨년스럽던 곳인 경기상상캠퍼스가 그런 곳이다.

로컬크리에이터라는 개념이 확산하고 많은 성과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을 모아 놓은 전시가 굿즈였다. 반갑게도 시흥에서 최경애 과장님(문화원)의 '흥마블'도 있어서 반가웠다. 여러 해 전 함께 생활문화에 대한 고민도 하고 사업도 했는데 중년의 나이에도 배움의 열정과 실행력이 남다르시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세계여행이 어려운 지금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만들고 있는 에코백이 전시되고 있어 재미있었다. 가장 눈이 간 건 역시 베를린 신 박물관의 고대이집트 왕비 네페르티티의 조상을 디자인으로 한 에코백이었고 듣자니 여러 지역에서 호평이고 품절사태가 되고 있는 에코백이 있다고 하던데 그게 바로 백남준 아트센터 에코백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를 상징하는 오방색이 인상적인데 사실 지금 세대보다는 나의 윗세대들에게는 친숙한 것이다. 좀 있음 설인데 명절날 입던 한복이 때때옷인데 오방색이었다. 

 

국정논란의 대명사가 된 최순실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가 있기도 하지만 나라마다 각기 색이 있는데 오방색이야말로 우리와 가장 친숙하다. 흰색과 더불어서 말이다. 빨강하면 중국이듯 말이다.(중국공산당의 기인 오성홍기로 인해 공산당의 색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중국 한나라의 색으로 이어져 온 중국을 대표하는 색이다. 한 이전 진나라는 검은색이다.) 

 

요즘 상상캠퍼스에 가면 보름달이 떴다. 내 별명이 그래서 그런가 달은 매우 친숙하다. 

22.01.15.

 

 

2021 경기 디자인 페어 '굿즈굿즈' 도록

https://www.ggcf.kr/archives/category/pdf-data

발간도서 | 경기문화재단

 

2021 경기 디자인 페어 '굿즈굿즈' 세계 뮤지엄 에코백 전시 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