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

화성시 역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전시

 

  화성시 박물관은 2011년 향토사료관으로 시작하여 어엿한 1종 전문박물관으로 거듭났다. 전문박물관으로서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화성시는 전근대시대 남양과 수원지역을 아우르는 곳으로 고려 때 폐현이 되고 속현으로 오다 조선에서 완전히 혁파된 쌍부현(우정읍, 장안면)까지 전통시대 옛 행정구역이 존재하며 각기 다양한 문화와 경제, 역사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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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역사박물관

  더욱이 이번 블로그의 주제이기도 한데 최근 고고학 연구에 따라 화성시 정남면과 그 일대가 선사시대부터 물산이 풍부하여 고대세력이 성장하였고 그 결과 길성리토성, 소근산성을 통해서 한성백제시대 경기남부지역 최대의 세력이 존재하였던 것을 확인하였다. 바로 사창리 고분군과 요리 고분군을 통해서이다. 특히 요리 고분군에서 한성백제기 백제 국왕(어라하, 건길지)의 하사품인 금동관과 금동신발이 발굴되었다. 이러한 유물의 발굴은 불투명한 고대사의 한 조각을 맞추는 것은 물론 이 일대 백제를 위시한 세력이 강력하게 존재하였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사료이다.

  재밌는 것은 이들 세력권과 함께 우정, 장안면 지역에서 한각리, 운평리 백제 토루 유적(지리지에 옛 백제육포)이 남양지역(당성)까지 거슬러 가면서 백제 영향권을 형성한 해상세력으로서의 위상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 백제가 해상을 통한 강력한 고대국가로 올라섰던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렇듯 경기남부지역 고대사의 중요한 발굴이자 연구가 되는 요리 금동관을 주제로 화성시 박물관 기획전시를 살펴본다.

 

출처 :  '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 기획전시 전시도록(2020, 화성시 박물관)

출처 :  '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 기획전시 전시도록(2020, 화성시 박물관)

출처 :  '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 기획전시 전시도록(2020, 화성시 박물관)

출처 :  '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 기획전시 전시도록(2020, 화성시 박물관)

출처 :  '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 기획전시 전시도록(2020, 화성시 박물관)

출처 :  '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 기획전시 전시도록(2020, 화성시 박물관)

출처 :  '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 기획전시 전시도록(2020, 화성시 박물관)

 

기획전시 리플렛

 

자료 출처 및 참고자료 : 화성시 박물관 전시도록

http://ebook.hscity.go.kr/Viewer/UCYDQ9EG8M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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