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부현(雙阜縣)은 삼괴고장의 옛 속현의 이름이고 가장 오래된 지명이다. 삼괴(三槐)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과 우정읍을 아우르는 옛부터 이어져온 이름이다. 이 쌍부현에 명승지가 셋인데 하나는 쌍부현의 기원이 된 쌍봉산(雙峰山=쌍부산, 우정읍, 조선시대 조창 쌍창=쌍부창[雙阜倉]이 위치함, 남봉우리 117.7m)이고 이 쌍봉산과 마주한 남산(南山, 장안면, 107.3m), 그리고 쌍부현이 폐현되고도 오랫동안 조선의 연봉을 담당하던 봉수(烽燧)가 위치한 흥천산(興天山=봉화산, 61.3m)이 있다. 일찍이 쌍봉산은 삼괴고등학교 뒷산이기도 하고 지역의 중심된 곳으로 자주 찾았고 흥천산도 역사를 좋아하다보니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봉수의 흔적을 찾아 두레자연중학교 뒤편으로 자주 올랐다. 그러나 남산은 오르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