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퇴계(退溪) 유적 답사 낙동가 지류인 토계천 상류는 상계라고 하여 퇴계 선생이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였던 계상서당이 있었다. 그 곁에 현재 퇴계 선생 종택이 있다. 종택의 사랑채와 같이 손님을 맞이하고 회합을 하는 곳인 추월한수정(秋月寒水亭, 주자의 추월조한수[秋月照寒水]의 말로 천년을 내려온 마음이 가을 달빛에 비치는 한수와 같다는 의미, 옛 성인들의 마음을 이른다)의 안에는 '도학연원방(道學淵源坊, 도학이 연원한 집)', '산남궐리(山南闕里, 궐리는 공자의 고향으로 이곳 산남이 궐리이다.)', '해동고정(海東考亭, 주자가 강학을 하던 고정과 같다하여 이곳이 해동의 고정이라) ', '이운재(理韻齋, 공자의 도학을 받아들여 퇴계가 완성한 이 여운을 기리는 집)', '완패당(玩佩堂, 마음에 간직한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