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明谷) 최석정 선생은 지천 최명길의 손자로 조선의 명재상이다. 2024년 9월 14일 묘소를 찾았다.인조반정 이후 병자호란을 거치며 대의명분과 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권 서인에 맞서 청과의 화의를 주장하며 조선의 병란에서 구했던 최명길의 처사로 훌륭한 조상이지만 이러한 면을 당당히 드러낼 수 없었던 조선에서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었던 것이 최석정, 최석항, 최창대 등 최명길의 후손이었다. 더욱이 4대붕당으로 노소분당이 되면서 소론의 영수로 노론과 대립하게 되니 이러한 처지 더욱 더 개인에 대한 사대존화주의 빠진 사류들의 집중적인 공격과 비판을 받았다. 따라서 최석정 선생의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졸기는 상당히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판중추부사 최석정의 졸기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최석정(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