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강(尹絳, 1597~1667) 선생 묘(墓) 및 신도비 윤강 선생은 '안산윤씨'로 불린 안산지역의 명문가로 일군 인물로 가문이 현 시흥시 산현동에 대대로 세거하였다. 입향조는 윤승유(尹承柳)와 그 아들 성종의 부마 영평위(鈴平尉) 윤섭(尹燮)이지만 집안이 크게 현달하게 된 것은 증손 윤민헌(尹民憲,1562~1628)과 그 자손들이다. 윤강은 바로 윤민헌의 아들이다. 문과에 급제하여 이조판서를 역임하였고, 특히 아들들이 모두가 문과(지인,지선,지완,지경,지인)에 올랐다. 그중 윤지선(尹趾善)과 윤지완(尹趾完)은 형제정승이 되어 가문의 위상이 높았다. 윤강의 아버지 윤민헌은 사림으로 파주 우계서실에서 수학한 우계(牛溪) 성혼(成渾, 1535~1598)의 제자였다. 당시 동생 윤민일(尹民逸)과 함께 사사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