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로 혁명가이다. 역사를 공부하며 스승으로 가슴에 새기고 숱한 나날을 보내고 드디어 2024년 9월 15일 선생의 묘와 사당에 배알한다.선생이 묻힌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귀래리 고두미 마을은 신숙주의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룬 곳이다. 따라서 고령신씨인 선생의 본향이다. 태어난 것은 대전의 할아버지에 외가였지만 자란 고향은 선생이 묻힌 고두미 마을이다.1936년 2월 21일 뇌일혈로 쓰러지고 25일 무슨 작전을 하듯 선생이 자란 집 터에 급히 매장된다. 일제하 일제 호적도 거부하고 독립운동을 하다 죽은 선생의 시신은 여느 장사와 같은 상황으로 처리할 수 있는 노릇이 아니었다. 그래서 면장을 하던 집안 사람의 보증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나올 수도 있었으나 친일파의 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