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의 청화대'라는 청남대는 1980년 대청댐 준공현장을 찾은 전두환 대통령이 이곳 풍경이 절경이라고 감탄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고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이 충청북도에 청남대를 이관하면서 국민을 품으로 돌아간다. 전두환이 시작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을 장식한 청남대, 그 누구보다도 청남대를 즐기고 자주 찾았던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이다. 무려 29차례 찾았고 금융실명제와 같은 중요한 정책현안이 이곳에서 구상되었다.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임기 시작 앞에 선 아들이 "아빠 내 생일이랑 같은데요"라고 한다. 대통령 기념관을 찾아 솔바람길을 걸어 처음 만나는 대통령은 최규하 대통령 동상이다. "대통령은 무슨 대통령이야"라는 소리가 귀를 때린다. 여러 뜻이 있을 것이다. 임기가 짧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