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태어나지 않아 독립운동은 못했으나 오늘을 살기에 과거의 어두운 기억을 낱낱이 드러내고 진실을 밝히는데는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자 한다.
1945년 8월 15일 일제 항복 이후 80년, 우리는 '광복 80주년'이라고 하지만 그날은 해방이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제국주의가 미국에서 패전하면서 얻어진 해방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적극적인 해석을 한다면 광복일 수도 있다. 그날이 있기까지 우리의 선열들이 목숨바쳐 나라의 독립을 위해 혼신을 다했기 때문이다. 이는 아시아의 열강들에 여러 식민지들보다도 더 적극적인 항쟁이었다.
자주독립국
민주공화국
문화강국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도의 타고르가 말했던 '동방의 빛'이 다시 회복된 것은 아니다. 민족 분단과 자주적 독립국의 건설이 이루어졌어야는 것이다.
1945년 우리의 노력은 끝끝내 좌절되고 남북 분단과 전쟁, 분단의 고착화, 그리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자 휴전국가가 되어 남북이 서로를 원수로 여기고 대결하며 외국보다도 못한 관계로 살고 있다. 우리는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전범도 아닌데 고스란히 일제의 범죄를 덮어쓰고 대가를 치르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광복 80주년이 아니다. 해방된지 80년이다.
또 하나 우리는 세계 유일의 공산콤플렉스에 따라 때지난 반공이데올로기의 포로로 살고 있다. 이러한 민족 분열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바로 지난 과거의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친일 청산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노력을 했다. 제헌 의회에서 1948년 9월 반민족행위처벌법 (反民族行爲處罰法)이 공표되고 본격적인 친일 청산에 들어갔다. 그러나 친일 경찰들에 의해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反民族行爲特別調査委員會] 위원장 김상덕, 부위원장 김상돈)는 강제해산 당하고 말았다. 이는 해방 이후 끊임없이 추구(1947년 7월 과도정부입법의원은 「민족반역자·부일협력자·모리간상배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으나 미군정청의 반대로 공포 못함)하였던 결과였지만 친일세력의 힘을 꺽지 못했다. 더욱이 반공과 한국전쟁은 이를 영구히 틀어막는 일이 되어버렸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원천을 생각한다'
남북조 양나라 유신(庾信) 유자산집(庾子山集) 징주곡
물을 마실 때 물의 원천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굴정지인(掘井之人)과 함께 쓰여 "갈증을 해소한 것과 근본인 우물을 누가 팠는지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라는 뜻이다.
유신이 양나라 황제의 명으로 서위(西魏) 장안에 사신으로 파견됐는데, 이때 양나라 망하며 오래 체류하자 향수를 달래려고 쓴 문집이 징주곡이다. '낙기실자사기수( 落其實者思其水) 음기유자회기원(飮其流者懷其源)' 과일을 먹을 때는 그 열매를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 물을 마실 때는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하네‘라는 시에서 음수사원의 사자성어를 따왔다. 백범 김구 선생이 일지에도 남기며 사용한 성어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반민족행위에 대한 단죄는 끝이 있어선 안된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은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다.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될 뿐이다.
부족하지만 읽기 재미없는 것이지만 친일 청산의 가장 초보적인 대중 지침서가 친일인명사전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것으로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수많은 반대와 논쟁을 겪었으며, 사회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받아야했다. 그래서 그렇게 줄이고 줄여서 만든 것이 2009년 펴낸 것이 이것이다.

유지자 사경성(有志者事竟成)
'뜻이 있는 자는 일이 필경 이루어진다'
중국 후한 광무제(B.C.6~A.D.57) 대장군 경감이 축아를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자 광무제가 '앞서 그대가 남양에 가서 큰 책략을 세운 것에 대해 짐은 항상 다른 사람들과 뜻이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이 있는 사람은 일이 필경 성취되는구려(有志者事竟成也)'라고 한 것에 유래한다. 이를 1774년 영조 때 과거 시제로 출제 된 것으로 (김진구[金振久] 입격) 이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끈 백범 김구가 새긴 말이다.

서명은 최동오와 황학수는‘화평건국(和平建國)’, ‘건국필성(建國必成)’을 다짐했고,
김구는‘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
김붕준은‘유지필성(有志必成)’이라 썼다.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내용
친일인명사전 처음과 마지막




대표 반민족행위자
친일 경찰의 대명사 노덕술(창씨개명 마쓰우라 히로(松浦 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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