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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월미농악

달이선생 2019. 10. 4. 11:30

2019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출전

시흥월미농악







  시흥월미농악은 지난 해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시흥시 대표(시흥문화원)로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하고 올 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였다. 대회가 열린 곳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놀이마당'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야외특설에서 옮겨 진행한 것이다.

  시흥월미농악은 시흥 군자봉성황제, 새우개 당제와 함께 시흥시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속놀이 중 하나로 상직(上職)풍장이라고 하여 경기지방은 물론 궁중까지 알려졌던 농악이다. 시흥시 물왕동 월미마을, 금이동, 매화동, 도창동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동제(洞祭)를 지내던 농악으로, 공동체 의식과 일체감을 형성하여 마을의 화목을 이끌어 주던 대동놀이다. 주로 농사를 지을 때 두레풍물로 이어졌다.

  이러한 시흥월미농악은 남사당이던 '김맹식'이라는 인물에게 전승되었다. 농악연행과 더불어 두레기싸움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기싸움을 통해 이웃마을 간의 세력관계를 확인하고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였다. 악기는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의 타악기와 태평소 등 관악기로 연주되었다. 여기에 무동, 잡색으로 구성되어 '쇠짝쇠 놀음'을 시작으로 '칠채 오방감기'가 판굿 초입에 이루어지고 무동과 소고의 농경모의 행위와 진풀이 형식이 다채롭게 구성되며, '짠지패가락'과 '무등패가락', '도드리가락' 등 고유한 언어와 절차굿이 존재한다. 또한 벅구잽이들의 상모선이 깔끔하고 힘있고 절도있는 소고동작과 웃다리농악의 꽃인 무동놀음이 볼거리다. 

  주 연행시기는 정월대보름 세초 벽사진경 및 기풍 행사를 중심으로 5월 파종, 단오, 6월 김맬 때, 8월 호미씻이 백중놀이와 10월 추수를 마치고 동제로 연행하였다. 

  1994년 시흥시 향토사료실 고 이한기 전문위원이 고증조사하였고 2003년 고려대 유영대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2차 고증 및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 뒤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의 3차고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2차 조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월미 청소년팀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는데, 시흥문화원에서 파견한 월미 강사들의 출중한 실력이 전수된 것이다. 월미 강사들은 전통연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은 받은 인재들로 보존회 활동은 물론, 시립전통예술단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한다. 시흥시의 보배다. 이러한 강사진이 청소년들을 육성하여 이 청소년들이 뒤를 이어 뛰어난 연희패로 성장하면서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아래 유튜브 1시간 27분에 재생하면 시흥월미농악 청소년팀의 30분간 전체 연행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sSh2csSQfg
















시흥시 월미마을



시흥 100년의 약속

월미


물왕저수지 서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조선시대에는 뒷산에 높은 관직을 역임한 분의 묘가 있어 상직리(上職里)라 했다.

'얼미'라는 마을 명칭은 높은 분의 묘하에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인줄을 맸던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 중앙에서 볼 때 남쪽 지역을 '웃말', 서남쪽 지역을 '비석거리', 서쪽 지역을 '아랫말'이라 부르고 있다.

마을에는 공동체 형성과 마을화합을 목적으로 '월미두레풍물놀이'가 이어져오고 있다.

2009년 전북김제 지평선축제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2014

시흥시

시흥100년기념사업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