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두기 - 이 글은 2011년 5월 1일 답사를 하고 작성한 글이다. 당성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은 말미의 참고자료를 참조하여 서술하였다. 2016년 2월 23일 다시 답사하여 최근 화성시의 의뢰로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에서 3차발굴을 진행한 결과 처음 내용과 달리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있어 이를 수정하고 첨가하여 바로잡는다. 서해로 열린 화성시 궁평항 당성(唐城, 당항성) 해가 지는 곳, 서쪽 끝. 내가 사는 화성은 우리나라 서해와 접했고 그 서쪽 바다는 가까이 중국에 닿아있다. 그래서 일찍부터 이곳은 중국과 교류, 멀리 세계와 만나던 길목이다.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삼국시대 의상과 원효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당(唐)에 가는 배를 타고자 목적지로 삼았던 유례도 있다.(최근 당성 인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