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제정구 선생 20주기 추모특별전 '가짐 없는 큰 자유' 2019.2.9~8.15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박물관 기획전시실 제정구 선생(諸廷坵, 1944~1999)은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 자실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어린 시절을 빼고 삶의 방향성을 잡고 살았던 중요한 터전이 있다면 지금은 없어진 서울 청계천 판자촌과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의 복음자리이다. 복음자리도 개발의 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현재는 터(휴먼시아 아파트)에 복음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주변으로 정신을 살려 복지사업을 하는 사단법인 복음자리와 작은자리 복지관(옆 복음자리에 있던 기념비를 옮겨와 세우고 작은 공원인 '제정구 생명마당'을 조성)이 있다. 제정구 선생이 본격 빈민운동가의 삶을 시작하고 전기가 되었던 청계천과 달리 시흥시는 제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