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답사 1.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구 부여국립박물관, 부여현 객사, 부여현 동헌, 도영경당, 부여현 자료관, 서복사지, 백화정, 낙화암), 부여문화원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 전시실 거진 10년만에 찾은 거 같다. 부여는 인연이 참 깊다. 국민학교 시절 처음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곳이고 대학 때 학교 박물관에서 일하면서 부여 국립박물관을 찾아 전시장을 옮겨왔던 일, 그 때 이남규 은사님과 선배와 같이 부여에 있는 어느 중국집에서 먹었던 양장피와 요리는 푸짐하고 맛도 일품이었다. 그리고 고향 어린 친구들을 이끌고 역사탐험대라고 다녀왔던 기억 등, 지울 수 없는 선명한 기억이 있는 곳, 추억의 부여이다. 부여는 현재 '사비도성'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부르고 있다. 사비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를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