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천 십리길, 서호천에서 만석거(영화정)까지 영화천(迎華川) 십리길은 수원시 영화천변의 길이다. 서호천 13교인 한마루교에서 서호천의 지류인 영화천이 만나는데 여기부터 동북쪽으로 길을 잡아가면 정조가 축조한 만석거(萬石渠)가 나온다. 이 만석거가 영화천의 실질적인 발원지이다. 여기까지가 대략 2km가 넘고, 만석거의 둘레가 1km가 넘으니 다 돌아보면 거의가 십리(4km)라서 이름한 것이다. 참고로 수원시는 3월 16일 국토지리정보원 고시에 따라 일왕저수지는 만석거로, 서호는 축만제(祝萬堤)로 공식 명칭이 각각 변경됐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먼저 걸음하였던 황구지천과 서호천은 과거 수원 권역으로 볼 때는 도심 외곽에 위치한 변두리에 가까웠다. 지금도 황구지천은 수원 서부 들녘을 관통하지만 도심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