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면 3.1운동 5

수암마을전시관

수암마을전시관 수암마을전시관은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위치한 곳으로 수암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여 재탄생한 마을전시관이다. 현재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획전 '1919.3.30 수암 秀岩'을 열고 있다. 전시는 크게 1층에 안내 겸 수암갤러리, 2층에 수암면의 역사 1실과 3.1운동 기획전 1실이 있다. 2층에 오르는 계단 벽에는 수암동의 주요 역사를 표기하였다. 수암동은 과거 안산의 행정 중심지로 안산 관아가 있었다. 지금도 안산 관아의 중요 건물인 객사가 복원되어 있고 그 옆에 3.1운동 당시 수암면사무소로 사용되던 터가 발굴되어 있다. 그 서쪽편에 수암마을전시관이 들어서있다. 작은 전시관이지만 수암동의 역사와 마을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아주 쉽게 전시하고 있어서 길손이나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

시흥시 '독립지사 윤동욱 기념비'

1919년 3.1운동 당시 시흥지역은 3월 30일 수암면에서 윤동욱 지사와 윤병소, 홍순칠, 유익수, 이봉문, 김병권 지사 등으로 촉발된 만세운동이 주민 2천여명이 참여하는 시흥지역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을 벌였다(비석거리). 당시 윤동욱 지사는 수암경찰관주재소의 순사 임건호에게 “당신도 조선인이니 만세를 부르라”라고 권유하였으며, 만세운동 내내 평화적 시위가 되도록 시위를 주도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시흥지역 3.1만세시위는 군자면으로 이어져 4월 4일 김천복, 강은식 지사의 주도 아래 군자면사무소 일대에서 주민 천여명이 넘는 대규모 만세시위를 벌였고, 4월 6일에는 7일에 구 석곡산대장터에서 권희, 장수산 지사가 만세운동을 모의하였으나 4월 3일 영등포에서 파견된 일제 군경에 의해 체포되어 무산되었다. ..

벽처에서 울린 '독립만세'... 군자면 주민들 일제에 맞서다

벽처에서 울린 ‘독립만세’… 군자면 주민들 일제에 맞서다 군자면민들의 광복축하모임(군자면 거모리 1945.8) 출처 : 시흥시청 향토사료실 시흥시 삼일독립운동 기념비(군자초등학교) 2016.3.1 건립 군자면에서 만세운동이 감돌다 시흥시는 전근대 인천과 안산의 일부가 합쳐진 지역이다. 일제의 강점이후 1914년 군면통폐합으로 시흥군이 만들어지고 서남부 지역에 군자면(君子面, 현재 시흥시와 안산시의 일부가 합쳐진 지역)이 설치되었다. 이러한 군자면 중심에는 조선후기 안산군 최초의 장시 석곡산대장(石谷山垈場, 현재 서안산나들목 부근)이 위치하였다. ‘안산군읍지(安山郡邑誌, 1871)’에 따르면 “대월면에 산대장시가 있으며, 읍으로부터 서남쪽으로 20리 떨어져 있다. 벽처(僻處, 외따로 떨어져 있는 매우 후미..

시흥군(始興群) 수암면(秀岩面) 3․1운동과 윤동욱(尹東旭)의 사상(思想)

시흥군(始興群) 수암면(秀岩面) 3․1운동과 윤동욱(尹東旭)의 사상(思想) 산현동 윤동욱 선생의 생가(손자 윤성준 가옥)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이 전국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 확대되었다. 이와 같은 만세운동의 촉발은 일본제국주의의 불법적 침탈에 따른 것으로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을 시작으로 1910년 한일병합으로 식민지배를 확정하였다. 따라서 일제는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를 설치하고 헌병경찰제(憲兵警察制)를 통한 무단통치(武斷統治)를 실시하여 야만적인 탄압과 수탈을 자행한다. 3∙1운동은 바로 이러한 일제에 맞서 자발적이고 거국적으로 이루어진 민족적 저항이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각 지역의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전 계층이 일제에 맞서 항일만세운동을 일을 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