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왕 2

부여 답사 1. 부소산성, 부여현 관아(객사)

부여답사 1.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구 부여국립박물관, 부여현 객사, 부여현 동헌, 도영경당, 부여현 자료관, 서복사지, 백화정, 낙화암), 부여문화원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 전시실 거진 10년만에 찾은 거 같다. 부여는 인연이 참 깊다. 국민학교 시절 처음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곳이고 대학 때 학교 박물관에서 일하면서 부여 국립박물관을 찾아 전시장을 옮겨왔던 일, 그 때 이남규 은사님과 선배와 같이 부여에 있는 어느 중국집에서 먹었던 양장피와 요리는 푸짐하고 맛도 일품이었다. 그리고 고향 어린 친구들을 이끌고 역사탐험대라고 다녀왔던 기억 등, 지울 수 없는 선명한 기억이 있는 곳, 추억의 부여이다. 부여는 현재 '사비도성'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부르고 있다. 사비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를 이르는 말이다...

지역향토사 - 당성(唐城, 당항성)

*일러두기 - 이 글은 2011년 5월 1일 답사를 하고 작성한 글이다. 당성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은 말미의 참고자료를 참조하여 서술하였다. 2016년 2월 23일 다시 답사하여 최근 화성시의 의뢰로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에서 3차발굴을 진행한 결과 처음 내용과 달리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있어 이를 수정하고 첨가하여 바로잡는다. 서해로 열린 화성시 궁평항 당성(唐城, 당항성) 해가 지는 곳, 서쪽 끝. 내가 사는 화성은 우리나라 서해와 접했고 그 서쪽 바다는 가까이 중국에 닿아있다. 그래서 일찍부터 이곳은 중국과 교류, 멀리 세계와 만나던 길목이다.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삼국시대 의상과 원효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당(唐)에 가는 배를 타고자 목적지로 삼았던 유례도 있다.(최근 당성 인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