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기념관 2

단재기념관

2024년 9월 15일 귀래리 고두미 마을 단재 신채호 선생 묘 및 사당을 참배하고 단재기념관을 관람하였다.기념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선생님과 도산 선생님 간의 편지로 형과 아우로 부르며 각별했던 것을 본 것이다. 하와이를 호로 삼아 누구보다 솔선하여 앞장서며, 겸손했던 도산 선생님이 단재 선생님과 매우 친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반갑고 눈물겹다. 더욱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해서 대통령 이승만의 위임 통치 청원에 반대하며 최초로 탄핵가결을 주도한 선생이니만큼 그 업적과 친우들이 많았지만 그의 공로는 독립운동가 대통령 윤보선에 의해 추서되었다. 악연에 악수에 이승만과는 절대 함께 할 수 없었던 선생이다. 이렇게 반골기질인 선생이었으나 의외로 선생의 꼿꼿함에도 불구하고 주변에는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단재 신채호 선생 묘 및 사당

단재 신채호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로 혁명가이다. 역사를 공부하며 스승으로 가슴에 새기고 숱한 나날을 보내고 드디어 2024년 9월 15일 선생의 묘와 사당에 배알한다.​선생이 묻힌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귀래리 고두미 마을은 신숙주의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룬 곳이다. 따라서 고령신씨인 선생의 본향이다. 태어난 것은 대전의 할아버지에 외가였지만 자란 고향은 선생이 묻힌 고두미 마을이다.1936년 2월 21일 뇌일혈로 쓰러지고 25일 무슨 작전을 하듯 선생이 자란 집 터에 급히 매장된다. 일제하 일제 호적도 거부하고 독립운동을 하다 죽은 선생의 시신은 여느 장사와 같은 상황으로 처리할 수 있는 노릇이 아니었다. 그래서 면장을 하던 집안 사람의 보증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나올 수도 있었으나 친일파의 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