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암 3

화성 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

화성 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 2019. 4. 27.(토) 화성시는 1919년 당시 3.1운동이 격렬하게 전개되었던 지역이다. 특히 화성시 우정읍과 장안면은 예로부터 쌍부현, 삼괴 등으로 불리며, 한 지역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에서 일어난 시위가 상당히 격렬하였다. 비폭력 만세운동이 대명사가 된 3.1운동이지만 삼괴지역의 3.1운동은 일제타도를 전면으로 한 철저한 항쟁이었다. 따라서 학계에서도 '화수리 항쟁(수원대 박환)'으로 불린 정도로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일제의 무단통치 하부기관인 우정, 장안면사무소와 화수경찰관주재소를 불태우고 일본인 순사 가와바타 토요타로를 처단하였던 의미있는 항쟁이었다. 화성시는 이러한 삼괴지역 역사성을 기리고 앞으로 다양한 3.1운동 사업을 전개하고자 2019년 4월 6일..

쌍봉산록의 묻힌 김상로 역적인가? 1

역사는 승리자를 위한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조선 영조 때 영의정을 지낸 청풍 김씨 하계 김상로(霞溪,金尙魯, 1702 ~ 1766년 12월 29일)가 그에 해당하는 인물이 아닌가 한다. 2012년 4월 5일 하계 김상로의 무덤이 우정읍 멱우리 벌판에 있다는 단서만 가지고 찾아나섰다. '쌍봉산근처'라는 단서를 가지고 찾아나선 길이다. 한참을 이리저리 다니다. 정오가 되어 쌍봉산 서편에 해가 걸렸을 때 오래된 묘역이 눈에 들어왔다. "설마" 학부 때부터 찾아다녔던 하계 김상로의 무덤.. 드디어 찾았다. 마음이 벅찼고 하계에 대한 예의로 절을 올렸다. 영조에 총애를 받아 승승장구하며 영의정까지 오른 당대 최고 권신이었던 김상로는 사도세자를 죽인 원수라는 굴레가 씌워져 정조가 즉위하면서 이미 작고한 그에게 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