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2

밀정

밀정은 독립운동의 주요 정보를 몰래 일제에 빼돌리는 사람이다. '독립군이 2천명 결성됐어도 그 안에 밀정이 한 사람 있으면 그 조직은 와해되고 마는 것이다. 밀정은 그만큼 어떤 반민족 행위보다도 더 악랄한 반민족 행위다'(김주용 원광대 교수) "이 밀정들은 반민족 행위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반민족 행위라는 것을 규정하고 이건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한시준 단국대 사학과 교수) KBS 탐사보도부가 1tv '시사기획 창', '밀정'을 2부작으로 기획하고 8개월 동안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 기밀문서, 헌정자료실에 보관된 각종 서신, 중국 당국이 생산한 공문서 등 5만 장의 문서를 입수하여 밀정 혐의를 받는 895명의 실명을 확인하였다. "당시의 일본 경찰과 군 라인들에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통제하기 위해서..

만주에 산화한 안중근

만주에 산화한 안중근 대한의군 참모중장겸 특파독립대장 및 아령(러시아)지구군사령관 안중근(1879-1910)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崔在亨, 1858- 1920)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서 발행되는 '해조신문'에 실린 동의회 취지서로 안중근 의사가 최재형, 이범윤, 엄인섭 등과 동의회에 참여하여 의병활동을 하였음으로 말해주는 중요한 사료이다. 이토를 사살하고 러시아 검찰관 앞에서의 예비조사와 이후 관동도독부지방법원 원장 마나베(眞鎬十藏)의 일제법정에 선 안중근 의사는 당시 만국공법(국제법)에 의거하여 자신을 대한의군 참모중장 겸 특파독립대장 및 아령지구군사령관으로서 교전국 군인으로 대우 받길 밝혔다. 이는 단순한 살인 피고가 아닌 전쟁 포로로 대우 받아 현 이토 사살이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