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은 조선 왕조의 동궐이다. 동궐은 한양도성 5대 정궁 중 창덕궁과 창경궁을 이른다. 보통 북궐은 경복궁, 서궐은 경희궁을 말하고 여기에 본래 경운궁을 고종 때 확장한 덕수궁까지 5궁이다. 궁이 보통 남향을 하고 왕이 남쪽을 보니 남면이라고 했는데 창경궁은 이들 정궁과 달리 동향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경궁의 지세가 설지 않아 창덕궁과 더불어 오랫동안 조선의 군왕들이 거처하여 좋고 나쁨의 많은 일들이 지난 곳이다. 2024년 4월 4일 답사는 종로 안국역에서 시작하여 현대사옥이 위치한 옛 관상감터의 관천대(창경궁 내 관천대와 비교)를 보고 창덕궁 돈의문을 지나 종묘와 연결지은 율곡터널 위늘 거닐고 내려와 창경궁에 다다랐다. 일제가 동궐과 종묘의 허리를 끊어놓았는데 부족함은 있지만 다시 연결하였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