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샘의 역사나들이(답사)

공자를 만나다(오산 궐리사)

달이선생 2018. 5. 14. 13:30

공자를 만나다(답사)

·궐리사

위치 : 오산시 매홀로 3(궐동 147)



  경기도의 유교유적으로 공자를 모신 유일의 사당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논산시 노성궐리사와 유일하다.

  기묘사림 곡부공씨 공서린의 유적에 화성신도시를 세운 정조가 왕권강화 측면에서 공자사당인 ‘궐리사’를 사액(정조 16, 1792)한 것이다. 이는 기묘사림인 공서린을 추모하는 의미도 있지만 주자학을 바탕으로 신권을 중심으로 한 당대 노론 세력을 정신적으로 견제하고자 공자를 내세웠던 것이다.

  중국의 마오쩌둥이 문화혁명으로 공자 석전 등 많은 것이 파괴되고 이후 다시 복원할 때, 성균관과 오산 궐리사의 석전이 모델이 되어 복원하였다.

  현재 궐리사유도연합회(곡부공씨 문헌공파 포함)의 주도로 성역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시의 후원으로 공사비 7억을 들여 인성교육관을 열어 강학(경전 등)과 전통체험 교실 등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