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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만보 하나

2024년 7월 27일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성을 찾았다.진주성은 진주성 자체가 문화유산이고 이 안에는 누구나 아는 열녀 논개 영정을 모신 사당과 남강을 굽어보는 누각 촉석루와 그 아래 의암이 있다. 그리고 국립진주박물관이 서장대 아래 위치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이고 특히 일본에서는 가장 치욕스러운 패배의 역사로 기억되고 있는 진주대첩이 아주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전문 박물관이다. 답사는 예전 단순히 촉석루와 박물관 만을 급히 둘러봤던 기억에 천천히 곳곳을 둘러보았다. 따라서 진주성의 현존하는 북문인 공복문에 들어서서 충무공 김시민 장군상을 돌아 진주 포정사 문루를 지나고 고려 현종의 충신으로 요(거란) 성종이 회유하다 끝내 순절하였던 하공진을 모신 경절사를 참배하였다. 그 앞 운주헌 터(경상우도병마절도..

서울대공원 나들이

2024년 6월 29일 서울대공원을 가족들과 나들이 했다.서울 정궁인 창경궁이 순종의 명으로 공원화가 되어 창경궁이 되었다. 아버지 고종에 대한 효심으로 시작된 일이 일제가 대규모 공원화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이 개장하는 등 궁궐로서 면모를 완전히 잃어 버렸다. 다행히 1984년 국민들의 열망으로 창경궁의 복원이 확정되고 서울 인근 과천으로 서울대공원을 만들고 그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2009 도문, 용정, 일송정, 해란강, 대성학교, 명동촌, 윤동주생가, 김약연목사기념비

2009년 6월 5일 북간도 도문과 용정, 그리고 명동촌에 갔다.중국이 본격적인 동북공정을 하기 전이고 관련한 정비가 되지 않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도문은 낙후한 시골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지금 잘 정비된 두만강변보다 어딘지 향수가 느껴진다. 그리고 용정이 본격 개발되기 전이라 일송정에 올라 조선인들이 개척한 논이 즐비한 해란강 풍경이 정겹다. 지금은 일반 학교 출입이 불가하지만 당시만 해도 민족학교에서 출발한 대성학교, 지금의 명동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민족학교이자 민족교육의 요람이라서 우리 독립운동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을 확인할 수 있었고 중국이 본격적인 한어 1국어 정책을 쓰며 학교 게시판에서 한글이 사라진 모습도 볼 수 있다.이런저런 변화에도 가장 많은 변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