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7

수암봉

수암봉 등산 수암봉(秀岩峯)은 안산관아와 읍성이 위치하였던 수암동에 위치한 수리산의 연봉으로 안산군의 진산이다. 취암(鷲巖)으로도 불렸다. 안산객사 코스를 오를 때 등산로 처음 길에서 중간 사이에 많은 기와편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예전 절이나 기타 안산군 관아와 관련된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 안산군 지도에도 암자인 '불암'이 그려져 있는 것이 확인된다. 수암봉 산행은 등산과 하산까지 13:41~15:18분으로 1시간 37분이 소요되었다. 코스는 안산객사에서 오르는 4코스 2.0km에서 수암봉 1코스(1.4km)로 하산하였다. 보기에 손에 잡힐 듯 가까워 쉬운 산행으로 생각했으나 예상보다는 상당히 가파르다. 특히 인위적인 길보다 자연적인 코스를 원하면 안산객사를 지나서 가는 길이 좋은데 거리가..

이익 선생묘

차대(次對)를 행하였다. 우의정(右議政) 유후조(柳厚祚)가 임금이 학문에 힘쓰는 데 대하여 진술하고 나서 아뢰기를, "고(故) 부제학(副提學) 이준(李埈)은 신의 선조인 문충공(文忠公) 유성룡(柳成龍)을 스승으로 섬겨서, 독실하게 배우고 실천한 것은 연원이 있는 바였고 충성스러운 말과 훌륭한 계책들은 간책(簡策)에 모두 실려 있습니다. 대개 선조(宣祖)와 인조(仁祖)의 융성한 시대를 만나 우뚝하게 한 시대의 명신이 되었는데, 영남(嶺南)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그 높은 덕과 훌륭한 행실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 감역관(監役官) 이익(李瀷)은 학문이 천인(天人)을 꿰뚫고 식견이 고금(古今)의 것을 다 통달하여 실천함에 조예가 있고 경술과 문장에 뛰어났으니 실로 당대의 대유(大儒)였습니다. 영조(英祖)의 융..

공존, 당신과 내가 사는 곳

생활문화공동체 네트워크사업 공존(共存) 당신과 내가 사는 곳 시흥시와 이웃한 안산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누어진 하나이고 둘인 곳이다. 오늘날 안산의 시작과 동력(간척을 통한 공단과 신도시 건설 등), 안산이 가지는 미래비전과 숨은 문제, 갈등 등은 시흥시도 공유한다. 안산문화원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제시하는 미래 가치는 무엇인가? 안산의 과거는 현재는 그리고 미래는 어떤 안산일까? 지난 100년 안산이란 이름이 지도에서 지워진 그날(1914년 일제에 의한 부군면통합) 안산의 사람들은 안산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하였다. 그러한 안산이 다시금 반월공단과 신도시로 현대에 되살려졌다. 그리고 지금 안산의 정체성을 공간에 대한 공존을 말하고 있다. 공존에 주제가 될 안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가 무엇일까 단편적..

2019 경기만에코뮤지엄 안산에코뮤지엄

2019 경기만에코뮤지엄 시흥에코뮤지엄연구회 투어(안산에코뮤지엄, 대부도) 시흥에코뮤지엄연구회 2기가 2019년 6월 10일 시흥시 월곶동 시흥 월곶공판장 아트독에서 출범을 하고 그 첫 사업으로 6월 20일(목) 경기만에코뮤지엄 답사를 하였다. 경기만에코뮤지엄 사업은 2016년 경기만에 속한 시흥시를 비롯한 안산시, 화성시가 경기도와 협약하고 드넓은 경기만을 에코뮤지엄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에코뮤지엄(Ecomuseum)은 본래 생태 및 주거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Museum)을 결합한 단어로 이를테면 생태박물관, 환경박물관, 지역박물관, 민속박물관 등 목적이나 배경에 따라 해석할 수 있다. 또는 에코뮈제(Ecomusee), 지역공동체 박물관, 지붕 없는 박물관 등으로 불리..

수암마을전시관

수암마을전시관 수암마을전시관은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위치한 곳으로 수암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여 재탄생한 마을전시관이다. 현재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획전 '1919.3.30 수암 秀岩'을 열고 있다. 전시는 크게 1층에 안내 겸 수암갤러리, 2층에 수암면의 역사 1실과 3.1운동 기획전 1실이 있다. 2층에 오르는 계단 벽에는 수암동의 주요 역사를 표기하였다. 수암동은 과거 안산의 행정 중심지로 안산 관아가 있었다. 지금도 안산 관아의 중요 건물인 객사가 복원되어 있고 그 옆에 3.1운동 당시 수암면사무소로 사용되던 터가 발굴되어 있다. 그 서쪽편에 수암마을전시관이 들어서있다. 작은 전시관이지만 수암동의 역사와 마을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아주 쉽게 전시하고 있어서 길손이나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

윤강 선생 묘 및 신도비

윤강(尹絳, 1597~1667) 선생 묘(墓) 및 신도비 윤강 선생은 '안산윤씨'로 불린 안산지역의 명문가로 일군 인물로 가문이 현 시흥시 산현동에 대대로 세거하였다. 입향조는 윤승유(尹承柳)와 그 아들 성종의 부마 영평위(鈴平尉) 윤섭(尹燮)이지만 집안이 크게 현달하게 된 것은 증손 윤민헌(尹民憲,1562~1628)과 그 자손들이다. 윤강은 바로 윤민헌의 아들이다. 문과에 급제하여 이조판서를 역임하였고, 특히 아들들이 모두가 문과(지인,지선,지완,지경,지인)에 올랐다. 그중 윤지선(尹趾善)과 윤지완(尹趾完)은 형제정승이 되어 가문의 위상이 높았다. 윤강의 아버지 윤민헌은 사림으로 파주 우계서실에서 수학한 우계(牛溪) 성혼(成渾, 1535~1598)의 제자였다. 당시 동생 윤민일(尹民逸)과 함께 사사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