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원연합회 4

경기도 동네한바퀴 주간 안성나들이..

삼천포로 빠진다거나 겹가지로 나간다거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떤 일을 하다보면 늘 겪는 일이다. 인생사 정주행은 없는 거 아닌가.. 2021년 10월 2일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경기도 동네한바퀴 주간'이라는 행사를 찾아보았다. 날씨 좋고 다 좋은데 항상 나에게 영감을 주고 무한 호기심을 주는 것은 역시나 역사적 장소와 문화재이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답답했던가 집을 나서고 고속도로 인근에서는 주차장이 따로없다. 그래서 안성 가는 길을 큰 도로를 나와 작은 국도로 길을 잡았다. 막힌길 무작정 내비도 안 보고 그저 안성이라는 팻말만 보고 달렸다. 그랬더니 이게 왠걸 익숙한 지명이 눈에 들어온다. 원곡면 만세고개 안성3.1운동기념관 양성면 목적지는 행사장소인 안성 보개면 대추농장 주주바팜인데 왜이리 발..

공존, 당신과 내가 사는 곳

생활문화공동체 네트워크사업 공존(共存) 당신과 내가 사는 곳 시흥시와 이웃한 안산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누어진 하나이고 둘인 곳이다. 오늘날 안산의 시작과 동력(간척을 통한 공단과 신도시 건설 등), 안산이 가지는 미래비전과 숨은 문제, 갈등 등은 시흥시도 공유한다. 안산문화원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제시하는 미래 가치는 무엇인가? 안산의 과거는 현재는 그리고 미래는 어떤 안산일까? 지난 100년 안산이란 이름이 지도에서 지워진 그날(1914년 일제에 의한 부군면통합) 안산의 사람들은 안산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하였다. 그러한 안산이 다시금 반월공단과 신도시로 현대에 되살려졌다. 그리고 지금 안산의 정체성을 공간에 대한 공존을 말하고 있다. 공존에 주제가 될 안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가 무엇일까 단편적..

1797년 8월 행행과 정조사적 고찰

1797년 8월 행행(行幸)과 정조사적(正祖史蹟) 고찰(考察) -시흥지역을 중심으로- (안산객사-안산시 수암동 위치, 1797년 8월 행행 당시 정조가 유숙하였다.) 1797년 8월 행행은 조선 후기 진경문화를 바탕으로 문예부흥을 일으키고 세종 이후 학문군주라는 칭송과 함께 조선 시대 그 누구보다도 백성을 사랑한 애민군주 정조(正祖, 1752(영조 28)∼1800(정조24)) 의 행행으로 시흥지역(현재의 경기도 시흥시권역)에서는 그 숱한 일화를 행행을 통해 미담을 만들고 그 이야기들이 지역 면면히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정조의 행행은 ‘백성에게 행복을 주는(行幸)’ 것으로 백성의 어려움은 선왕 영조(英祖, 1694(숙종 20)∼1776(영조 52))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정조가 친히 백성들에게 민원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