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매광산 2

제주도1(큰엉, 표선해수욕장, 성산일출봉, 옥매광산 노동자)

제주도1 2019년 4월 17~19일 제주도는 근 10여 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강산 뿐인가 나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0년에 찾았던 제주도는 화순 모슬포 올레1길로 상방산과 하멜 기착지, 일제 강점과 태평양 전쟁의 상흔인 알뜨르 비행장 등이 인상 깊었다. 이번에 찾은 제주는 자유여행과 속한 기관의 연수를 병행해서 다녀왔다. 김포공항에서 간단히 수속을 마치고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향했다. 창아래 펼쳐진 광경은 오랜만에 보는 땅아래 풍경이다. 제주항로는 강화로 가서 인천공항 을 거쳐 서해안으로 나아갔다. 덕분에 일하는 시흥시를 거쳐 내 고향 삼괴까지 낯익은 풍경을 바라보며 나아갔다. 첫날은 제주공항에서 렌트카를 찾아 다같이 점심을 하고 조별로 자유여행을 했..

바람길 화순, 모슬포 올레2

바람길 화순, 모슬포 올레 제주올레 10코스인 화순-모슬포 올레로 바람길이라고 한 것은 제주의 자연적 특징인 바람이 많다는 의미로 이 지역은 제주도 서남쪽에 위치하여 실제로 태풍의 주요 경로이기도 하다. 그리고 주목하는 것은 바로 외부의 접근이라는 의미에서 바람을 말한다. 이 올레에는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하멜이 최초로 표류한 곳이고, 또한 일제감정기 태평양전쟁 막판에 오키나와가 함락되면, 일본 본토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한 최후 보루로서 제주를 전시요새화 했던 역사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외부의 창구로서 제주 올레로 표현한 것이다. 제주 송악산해안 일제동굴진지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일제는 연합군 미군을 상대로 오키나와에서 옥쇄를 시작으로 본토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특히 제주도는 미군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