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샘의 역사나들이(답사)

진천, 천안 답사(석오이동녕기념관)

달이선생 2018. 7. 13. 16:00

충청북도 진천과 충청남도 천안을 2018년 7월 13일 금요일 답사를 나섰다.


  처음 간 곳은 충청북도 진천의 이상설 생가이다. 그리고 진천읍에서 조명희 문학관을 들렀다. 이어 충청남도 천안의 목천으로 이동하여 이동녕 생가 및 기념관을 찾았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항일운동과 관계된 위인과 그 자취를 찾은 길이었다.


  누가 가 본 길인들 쉬웠을까? 김구 선생이 미주 한인들의 피땀어린 돈을 받아가며 감내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그의 곁에는 묵묵히 '대의(大義)'를 실천한 석오 이동녕 선생이 함께하였다. 충북 진천에서 나서 자라 성공했던 이상설이 모든 것을 희생하고 나라 구하는 길에 나섰다면 석오 선생 역시 자기희생으로 대의를 실천한 살신성인의 전형이다. 석오는 늘 산유천석(山溜穿石)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민족독립을 위해 헌신하였다.

  대한민국의 헌법에는 분명히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헌법 전문(1987년 10월 29일 9차 개헌)에 따른다고 나오며, 1919년 수립된 임시정부는 아무개(의병-민중)들이 피땀흘려 조국을 구하려고 떨쳐 일어난 3.1운동의 민족정신을 계승한 국민주권주의에 입각한 엄연한 국민국가였다.